정의당 구미시 위원회는 작금 구미시의회가 여야 거대 양당 구조속에서 소수당의 목소리를 무시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과 소수 목소리를 봉쇄하는 구미시의회 교섭단체 조례안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지난 구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구미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해 심사 보류를 했다고 지적한후 ‘구미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대한민국 정치의 오랜 폐해인 거대 양당 구조의 독점구조를 지방정치까지 끌어 들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간 한국정치는 거대 기득권 양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정치구조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 소수자와 청년 등 사회적약자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바꾸어야 한다는 정치개혁에 대한 여론이 높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등의 선거법개정 논의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변해야 할 구미시의회가 거대 정당들 끼리만 협상하겠다며 장벽을 세우고 소수의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것은 오만하고 반민주적인 행태로 구미시의회는 권력 나눠먹기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소수의 목소리을 담아내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로 변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고민해 할 시기라고 지적했했다.
정의당은 구미시의회가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나길 강력히 촉구 했다.
한편 정의당 구미시위원회는 관련 조례안에 대한 향후 논의과정이 진행된다면 적극적인 문제제기에 나설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조례안 폐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