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동성로 일대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소비자정보마당 및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념식 및 1372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대구경북 소비자경쟁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소비자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온 대구경북소비자연맹 등 관내 5개 소비자단체,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와 함께 마련했으며 기념식을 비롯한 ‘소비자와 소통하는 소비자의 날(소소소DAY)’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대진침대 라돈 검출,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등 올해의 안전 이슈를 정리해 동성로 대백앞 광장에서 정보마당을 개최하며 소비자들이 상품·용역으로 인한 ▲신체와 재산상의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진실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적극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권리 ▲안전한 환경에서 소비생활을 할 권리의 실현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관심과 참여로 책임지는 소비자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거리캠페인을 노란우산을 쓴 소비자단체 회원들의 거리행진으로 펼쳤다.
오후 3시부터는 노보텔 8F 보르드홀에서 그간의 소비자보호와 권익증진에 힘써온 소비자단체·유관기관의 임직원 및 회원,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 박선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격려사, 배지숙 시의회 의장의 축사 및 소비자권익증진분야 유공시민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으며 ‘나의 소비형태는 나의 생각을 나타내는 투표’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박동철 전문MC의 진행으로 가졌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날로 다양해지는 소비자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거래질서 확립 및 소비자 역량 강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구시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