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지난달 29일 성산홀 대회의실과 고인의 묘소에서 ‘대학 설립자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 37주기 및 고(故)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 23주기 합동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합동 추모식은 유족 대표인 이근용 대외협력부총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영광교회 홍민혁 목사의 주관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기도 및 찬송을 하고 이영식 목사 및 이태영 총장의 약력 소개와 고인의 추모영상 관람이 이어졌다.
또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황용수 명예교수는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영식 목사와 이태영 총장의 묘소로 차례로 이동해 헌화와 묵념을 진행했다.
김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구 대명동에서 선구적으로 장애인 교육의 장을 열고 이곳 진량벌 비호동산에 개척자로서 종합대학의 큰 틀을 닦으신 두 분의 업적을 기리며 대구대, 대구사이버대가 장애인 교육에 관한한 한국을 넘어 세계에 우뚝 선 대학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