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10년째 독도등대 근무직원들을 위한 후생복지에 나서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독도등대 근무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 독도사랑 운동에 앞장서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독도등대 근무직원 후원금 전달은 지난 2009년부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협약 후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등대 근무에 필요한 운영 기금과 물품 조달을 위해 쓰인다.
독도등대(정식명칭 독도항로표지관리소)는 지난 1954년 무인등대로 설치된 후 1998년 12월 유인등대로 바뀌어 현재 등대원 6명이 2개조로 1개월씩 교대로 근무하며 뱃길을 밝히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2001년 광복절에 금융권 최초로 사이버독도지점(dokdo.dgb.co.kr)을 개점해 독도사랑기금을 조성해 독도수호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매년 독도등대 직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 독도사랑탐방행사,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독도사랑 활동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 계열사와 직원과 독도카드, 독도 예·적금 가입고객, 지역대학생과 외국인 고객 등 28명이 참여한 제17회 독도사랑 탐방행사를 진행했다.
박명흠 DGB대구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은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계속 지역대표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며 독도사랑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