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달 27일 대학 보건관 세미나실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8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취업약정식을 가졌다.
2일 계명대에 따르면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중소기업 기술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 촉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며, 취업 약정식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 그리고 학생간의 취업?채용을 위한 약정 행사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취업의사가 있는 학생과 참여 가능한 학과를 대상으로 산학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약정식에서는 ㈜한양텍 등 52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번에 진행된 산학맞춤 기술인력 취업약정식은 기업 간의 상호작용뿐 아니라 현장실무교육과 1팀-1프로젝트 등 구체적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학생 인턴 제도를 넘어, 기업은 실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학생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의 질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업이 주도하는 맞춤형 교육을 마치고 지난 하계방학에 1개월간의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기업과 학생들간의 1팀 1프로젝트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 특강, 중소기업 이해연수,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70여개 기업과 3개 학과(소방환경안전과, 기계과, 경영학부)가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기업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명호 총장은 "이번 취업약정을 통해 대학에서 기업이 원하는 맞춤교육으로 인력을 양성하면, 기업에서는 현장적응력이 높은 전문기술인력과 실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고, 학생들은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취업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