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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조사망률 총인구比 4배↑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9 20:42 수정 2016.09.29 20:42

장애인의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이 전체 인구대비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미만 장애인의 조사망률은 전체인구 대비 37.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서 발간한 '장애와 건강통계'에 따르면, 전체 등록장애인 251만574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장애인 조사망률은 지난 2012년 인구 10만명당 2164.8명으로, 전체 인구 530.8명 대비 4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연령별로는 80세 미만 전 연령대에서 장애인이 높았으며 10대 미만이 인구 10만명당 580.0명으로 전체 인구(15.3명)의 37.9배, 10대는 308.3명으로 16.4배, 20대는 358.1명으로 8.0배 수준의 차이가 났다.사망원인은 비장애인과 같이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순으로 높았다. 뇌혈관 질환의 경우 장애인 사망원인의 20.1%를 차지하고 있어, 비장애인(9.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장애유형별 사망원인은 모두 1위가 '암'인 점은 동일했으나 이어 외부장애의 경우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폐렴 순이었고 내부장애는 ▲당뇨병 ▲만성하기도 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순, 정신질환은 ▲심장질환 ▲고의적 자해 ▲뇌혈관질환 등이었다.정신장애의 경우 고의적 자해가 사인 3위로 높게 나타나 관리가 필요하다고 재활연구원은 지적했다.장애인의 사망시 평균연령에서는 자폐성 장애가 28.2세로 가장 낮았다. 이어 ▲지적장애 50.6세 ▲뇌전증 53.4세 ▲정신장애 57.6세 ▲간장애 57.6세 등으로 전체인구 사망현황과 큰 차이를 보였다.재활연구원은 장애인의 사망원인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 등 국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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