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은 총 4만707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학교폭력이나 입시 위주 교육 등으로 인한 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2015학년도 학업중단 현황조사 결과 전체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은 총 4만7070명으로 전년대비 4836명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전체 학업중단 학생은 4만7070명으로 전체 재적학생 중 0.77%에 해당된다. 이는 전년 대비 0.06%p 감소한 것이다.학교급별 학업중단 학생 수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2.2% 줄어든 1만4555명,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14.9%, 10.9% 줄어든 9961명과 2만2554명으로 나타났다.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질병, 해외출국 제외)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만4959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학생의 53%를 차지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1.6% 줄어든 2733명,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0.1%, 11.8% 감소한 4376명과 1만7850명으로 나타났다.초등학교는 대안교육 등 정규교육 외 진로선택을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15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 부적응을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13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이와 달리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학교 부적응으로 각각 2090명, 7963명이 학업을 중단해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학교 부적응이 학업중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