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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新치료제 개발 예정”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8 18:44 수정 2016.09.28 18:44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의 전이를 막는 저분자 화합물을 개발해 냈다. 건국대학교는 생명과학특성학과 신순영 교수 연구팀이 플라보노이드 유래 화합물을 이용한 화학적 구조 'DPP-23'가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약리기전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이 연구에 이어 DPP-23이 암세포의 전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MMP-9(제9형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Akt(단백질인산화효소)에 결합해 효소 기능을 차단시킨다는 사실까지 알아낸 것이다. 신 교수팀의 연구진인 임융호 교수는 "DPP-23 후속 연구를 통해 기존 항암제의 독성을 감소시키면서 암 전이 현상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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