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29일 개막된다. 전남 장흥군은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10월 31일까지 33일 동안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는 박람회 로고송이 울려 퍼지고 박람회장과 주변도로에는 플래카드와 깃발이 나부끼는 등 박람회 개최의 열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46개국 85개 기관, 국내 175개 기관과 단체에서 참가해 다양한 통합의학적 진료와 체험을 선보인다.장흥군은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해 관람객 95만명 유치를 목표로 두고 마지막까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의학은 병의 진단과 처방이 중심이 되면서 정작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의 소외를 초래한 현대의학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 중 하나이다.박람회는 통합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등 4개의 존과 10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각 체험존에서는 현대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질병을 통합의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 건강과 관련된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체험이 이루어진다.다채로운 학술행사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통합의학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2016장흥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가 열린다. 영국, 미국, 일본, 노르웨이, 독일 등 13개국 33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국의 통합의학 현황 및 미래전략, 임상실험 결과, 교육, 정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의학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고 실제 질병의 유무와 가능성까지 판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통합의학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