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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료/복지

영아인플루엔자 첫 무료예방접종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7 19:27 수정 2016.09.27 19:27

내달 4일부터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2016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그동안 정부가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지원하는 15종의 국가예방접종에는 인플루엔자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무료 접종이 일부 지원된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대상은 2015년 10월~올해 6월 출생아 약 32만 명으로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이 지난 영아만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보건소에서는 영아대상 무료접종을 실시하지 않지만, 지자체별로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곳도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영유아 인플루엔자 접종은 과거 접종력에 따라 최대 2회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아의 경우는 0.25㎖ 백신을 사용해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 받게 된다. 올해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영아에 한해 내년 1월말까지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한편 올해 무료예방접종 대상으로 포함되지 못한 '생후 12∼59개월 영유아'는 유료접종을 받아야 한다. 복지부는 2017년 정부예산안에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 '인플루엔자 신규지원' 예산 296억원을 편성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생후 6∼59개월 어린이 전체에 대해 무료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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