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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후유증, 해결 방법없나?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19 19:13 수정 2016.09.19 19:13

추석을 맞아 음식장만에 여념이 없었던 이명순(57·여·대구 달서구)씨는 “손목과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소화가 안 돼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고 통증을 호소했다.또 배모(33·경북 예천군)씨도 “예천~포항 장기간 운전으로 눈이 침침하고 허리가 아프다”면서 “온몸의 찌뿌듯함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무기력 하다”고 말했다.휴일이 낀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명절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명절기간 내내 음식을 만들거나 장거리 운전을 한 사람들은 허리통증 등을 호소한다.이 처럼 명절후유증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신 스트레칭= 장시간 운전과 음식 장만으로 인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틈틈이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지친 근육을 풀고 목·어깨·허리 통증을 완화시킨다. 또 연휴가 끝나고도 1~2주 동안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긴 명절 연휴 뻣뻣해진 몸에는 찜질= 명절 후에는 음식 장만 등으로 축적된 피로가 한 번에 몰려오면서 몸이 뻣뻣해지는 경우가 적잖다. 오랫동안 앉아 전을 부치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보면 목 근육이 굳으며 통증이 느껴지는 거북목 증후군도 쉽게 발병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찜질을 해 풀어 주는 것이 좋다. ◇ 평소보다 일찍 취침하기= 연휴동안 쌓인 피로는 수면 부족이나 생체 리듬이 무너지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선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특히 최소 6시간 이상은 숙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샤워와 취침 전 운동도 도움=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급적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여주고, 무릎 아래에 베개를 두고 자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물 8잔 이상 충분히 섭취하기=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섭취한 고지방의 음식으로 인해 지친 속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달랠 수 있다. 또 연휴동안 갑작스럽게 찐 살과 피부에 올라온 뾰루지도 꾸준히 물을 마심으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 보충=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무기력증을 극복하는데 효과적이다. 사과나 오렌지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포도는 체내 독소 분해 작용을 돕는 유기산이 풍부해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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