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위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6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안동댐 상류인 봉화 등지에 250㎜의 비가 내리면서 안동댐의 저수율이 45%로 장마 전 보다 12%, 임하댐은 39%로 10% 각각 높아졌다.장맛비가 내리기 전 140m였던 안동댐 수위는 올해 장마 기간 145.6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임하댐도 현재 수위가 148m로 비가 내리기 전의 141.95m 보다 크게 높아졌다.그동안 가뭄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안동댐 상류의 도선 운항이 재개됐고, 댐 상류지역 운항이 어려웠던 차량 도선과 단축운항 중인 도선도 정상 운항이 가능해졌다.그러나 계속된 비로 일부 마을의 진입로가 막히고 나무가 쓰러져 담장을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안동권관리단 관계자는 "추가 강우가 예보돼 있어 댐 저수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