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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냉방병 이렇게 극복하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05 21:18 수정 2016.07.05 21:18

가마솥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열대야로 인해 시민들은 신체리듬이 깨져 고충을 토로한다.또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냉방기를 연신 틀어댄다. 열대야 불면증상은 일시적이지만, 장기간 계속 될 경우 피로누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또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고, 깊은 잠에 이르지 못해 아침에 일어나면 뻐근한 느낌이 남고 낮에는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열대야 불면증 극복방법'열대야'로 인해 불면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기온이 올라갈 경우 잠이 잘 오질 않는 데, 이는 고온이 체내의 온도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일종의 각성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즉 일반적으로 수면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온도인 섭씨 18~20도 범위를 벗어난 기온일 때 인체가 기온 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각성상태가 돼 쉽게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반적인 수면 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주를 피하고,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해야한다. 밤에 잠을 설쳤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는 것은 좋지 않고, 낮잠의 경우 30분 내외가 좋다. 잠이 잘 오지 않으면 뒤척이지 말고 잠자리에서 벗어나 많은 집중이 필요하지 않은 독서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 선풍기를 오래 틀 경우 저체온 증에 빠져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이밖에도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지나치게 심한 운동은 삼가고 운동은 이른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우유를 한 잔 먹어 공복감을 없애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 ◇냉방병 예방법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장시간 냉방에 노출된 곳에 있다면 소매가 긴 옷이나 스웨터를 준비해 입도록 하고 담요를 준비해 무릎 위를 보온하는 방법도 좋다. 또 틈틈이 외부 바람을 쐬며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에어컨 사용 시에는 에어컨 내 필터청소를 2주에 1차례 정도는 해줘야 한다.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이 떨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가능한 한 냉방노출 시간을 줄이고 1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며,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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