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김말예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과 회원들이 도청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층가정 소녀들에게 지원해 써달라며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해왔다.이날 성금을 기탁한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004년 11월 여성기업인들의 권익향상, 경영혁신 및 사회봉사활동 등을 목적으로 출범해 현재 9개 지회에 229명의 회원들은 왕성한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번 성금 전달은 여성CEO들이 엄마의 입장에서 우리 소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고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녀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은 결과이라고 밝혔다.이밖에도 경북여기협 회원들은 지역학생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후원 및 사회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이번 전달받은 성금은 도내 저소득가정 여학생들에게 생리대 및 위생용품 등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도는 여성기업인들이 기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 최고의 사회공헌활동은 일자리창출이므로 여성기업들이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성금전달에 대한 감사에 뜻을 표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