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봉교)는 제10대 도의회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 18~19일 이틀간 ‘운영위원회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후반기 도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의회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체험하고 타시도의 우수한 관광시책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첫날 18일 늦은 오후에 열린 간담회는 의회운영과 관련해 상임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의원해외연수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사회복지시설 위문계획, 전자회의시스템 도입, 정책연구위원회 운영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튿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방문해 대회관계자로부터 경기장별 공사 진행상황, 숙박시설, 교통시설, 대회운영 자원봉사자, 소요경비 등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하늘목장(300만평 정도, ’74년 조성, ‘15년 9월부터 개방)을 방문해 광활한 목초지 위에 관광객들이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사례를 직접 체험하면서 강원도의 관광코스 개발과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김봉교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우리 도의회를 운영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운영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는 매우 뜻깊고 유익한 기회였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하늘목장 등 국가 역점시책과 타 시도의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찾아 체험하고 비교견학해 시책개발과 지역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