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은 지난 19일과 20일 2일동안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지산샛강생태보전회 주관으로 지산샛강의 아름다운 연꽃 향기와 함께하는 지산샛강 생태공원 지정기념 ‘2016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개최했다.이날 남유진 시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윤창욱 도의원, 구미시의회 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지난 19일, 첫째 날은 동아리 예사랑팀의 음사랑 밴드, 지역가수 정주나, 구미한마음봉사단의 김현정 다이어트 댄스, 하기선·황영희 민요 및 사물놀이패 연풍의 삼도 사물놀이 등이 펼쳐졌다.또 시민들과 함께 한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 줬다.지난 20일, 둘째 날은 식전행사로 발갱이 풍물단의 길놀이, 고전무용, 구미전통아리랑 공연과 본 행사로 발갱이들소리 및 순창 농요, 예천 공처농요팀의 공연이 펼쳐졌고 에이션 댄스, 가수 황준, 석훈, 마지막 순서로 가수 금잔디의 열창이 있었다. 행사기간 2일동안 물놀이페스티벌(물 미끄럼틀 놀이), 송어잡기 체험으로 송어튀김과 구이, 회등을 맛볼 수 있으며 재미있는 OX퀴즈와 신발 던지기 상품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건강충전관(심폐소생술, 건강상담, 손마사지), 재미충전관(미션임파서블, 전통놀이, 물풍선터뜨리기, 비누방울놀이 등), 창의력충전관(장신구만들기, 커피아트 등) 등에 많은 시민이 즐겼다.전시마당에는 지산샛강사진전, 가시연꽃, 한선전망대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연꽃차 시음, 연잎을 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연잎밥, 비빔밥, 무침회, 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 볼 수 있었다.최상만 지산샛강생태보전회 회장은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통해 지산샛강의 아름다운 연꽃단지가 시내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이 좋아하는 금잔디, 박미영 등 가수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이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배영숙 지산동장은 “천연의 생태환경인 지산샛강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축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구미시민이 함께하는 지산샛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대문화축제로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지산샛강은 생태보존지역으로 구미시에서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58억5천만원을 투입, 연꽃단지 조성, 산책로, 야외무대, 잔디광장,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올해 3월에는 지산샛강이 지산샛강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시는 샛강 수변 생태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최대의 휴식공간과 연꽃 군락지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생태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