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으로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도내 지역아동센터에서 67명(6개시군)을 선발해 ‘영호남지역 교류탐방캠프 in 전라남도’를 들어갔다.이번 캠프의 목적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격년제로 경북도와 전남도 지역을 상호 방문으로 그 지역의 문화, 특성 등을 이해하고 즐거운 체험을 통해 아이들 세대부터 동서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일정은 첫 날인 18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참가하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캐리커처 그림과 경북의 혼을 담은 뜻 깊은 메시지를 이낙연 전남도지사에게 전달로 ‘영호남지역 교류탐방캠프 in 전라남도’의 공식 일정이 시작했다.또 목포자연산 박물관, 진도군 갯벌체험, 여수 케이블카와 유람선을 타고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관람하는 등 영호남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내년에는 반대로 전남도 아이들이 경북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교류탐방을 가질 계획이다.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을 통해 영호남이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아동의 자립지원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을 뛰어 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23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영호남 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시작되었고, 영호남 상생협력10대 과제로도 선정됐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