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노후되어 위험한 진남교 보수·보강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이 확정되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진남교는 지난 3월에 실시한 정밀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노후된 상태등급인 C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주부재 바닥판 하면은 D등급으로서 교량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1979년 준공된 진남교는 총연장 153.9m, 폭 10m의 영강과 조령천 합류부 하류에 설치된 교량으로 2002년까지 23년간 국도3호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다가 지금은 주변 관광지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통행교량으로 이용되고 있으며,진남교 보수·보강사업은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6월경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6.2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영택 건설과장은 ‘금번 예산확보는 경북8경, 삼태극, 고모산성 등으로 관광객이 집중되는 진남교반 일대에 극심한 노후로 위험천만한 진남교를 보수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경=오재영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