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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폭염' 농작물 피해 '초비상'

김근수 기자 입력 2016.08.17 20:59 수정 2016.08.17 20:59

의성군, 농작물 관리 철저…피해 최소화 '앞장'의성군, 농작물 관리 철저…피해 최소화 '앞장'

의성군은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폭염에 대비한 농작물관리 요령을 각종 교육이나 회의를 통해 농가에 알리고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벼는 고온에 의한 불임장해로 유백미 및 사미를 많이 발생시켜 수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 물을 깊게 관수하여 증발산량에 의한 벼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관개용수가 충분한 경우 물 흘러대기를 계속하여 물의 온도를 낮추거나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를 증시하는 등 폭염에 적극적 대비해야 하고 콩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토양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개화기 꼬투리가 형성되지 않으며, 콩알크기가 감소하여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피복처리로 수분증발을 방지하고 관수가 쉬운 논이나 수리시설이 완비된 경우에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수시로 관수(다수확 재배 가능)하거나 질소시비나 근류균 처리로 피해를 줄여야 하며 고추는 기온이 높고 토양의 건조가 심하면 생육이 나빠져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질소와 칼륨 시비량이 많은 토양조건에 고온과 건조가 겹치면 석회흡수가 억제되므로 석회결핍과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토양 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점적관수시설을 설치해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관수하는 것 보다 조금씩 자주 주는 편이 좋으며 피해를 받은 과실은 빨리 따내서 다음 꽃이 잘 착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시설채소는 고온건조시 토양수분 급변에 따른 열과 등 생리장해과 발생과 강한 햇빛에 의한 일소과 발생이 우려되고 뿌리활력 저하로 식물체가 고사하거나 시듦 현상이 발생되고 착과 불량 등 생리장해와 과실비대가 불량하여 수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토양 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점적관수시설을 설치해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측창개방, 환기창이나 환기팬을 이용해 적극적인 환기를 실시하거나 그늘망을 씌워 시설 내 온도를 낮추어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사과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일소 피해와 영양분 소모과다로 과실비대와 꽃눈분화가 불량하게 되므로 과실이 강한 직사광에 노출되지 않도록 과실이 많이 달린 가지는 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 주어야 하며, 일소피해가 많은 과수원에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하고 과실비대를 위해 물 주는 시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관수시설이 없는 농가에서는 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을 방지하고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빛을 차단해야 한다.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혹서기 농작물 관리요령을 철저히 지도하여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과 병해충 예찰 및 예방위주의 방제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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