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7일 예천여자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 생명사랑 자살예방 교육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많은 고민으로 이어져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아존중감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기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로 가족이나 또래집단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이다. 복주2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한나 강사를 초청해 청소년 자살의 특징과 자살위험요인, 자살의 예방과 대처법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대처능력을 가지며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예천=황원식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