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각 분야별 최강 소방관들이 참가해 소방기술과 체력 경연을 통해 긴급구조 역량과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도간 정보교류와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29년 역사를 가진 소방 최고의 기술경연대회이다. 경북소방은 이번 대회를 위해 화재진압분야(속도방수, 고층건물 화재진압), 구조분야(최강소방관 경기), 구급분야(심폐소생술 & 기관삽관술, 환자평가 & 정맥로 확보), 몸짱소방관 등 총 4개 분야 12명으로 출전선수단을 꾸리고 지난 7월부터 경북소방학교에서 각자 출전종목 우승을 위해 폭염도 잊은 채 더위와 싸우며 훈련에 매진해왔다.더욱이 경북소방본부는 지난대회에서 1986년, 2009년, 2010년과 2013년 ~ 2015년 전국최초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해 경북소방이 명실상부 전국 최고임을 입증한바 있다.우재봉 소방본부장은“종합우승 3연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훈련과 소방기술 개발을 통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 4연패는 물론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한편, 올해 개최되는 제29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충남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펼쳐진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