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구동에서는 이웃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안동시 서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귀자)는 지난 16일 말복을 맞아 지역 내 15개 경로당에 닭 45마리를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내시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했으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신시장마트(대표 정성재)에서 수박 30통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 초 사업장이 전소되는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점에서 이번 기증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장완수 서구동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효사상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원과 신시장마트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욱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