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은 27일 안동문화원 강의실에서 전통문화아카데미 제18기 이야기꾼 경연대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전통문화아카데미는 시민에게 안동에 산재돼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 18기 교육은 안동의 문화콘텐츠, 안동의 전통마을, 문헌 속의 안동인물, 안동의 계(契), 안동의 민속, 군자마을의 사계(四季), 선현의 미담사례, 안동의 문학, 안동의 스토리콘텐츠 등 현장수업 포함 모두 20회, 60시간에 걸쳐 진행했다.수료식에 앞서 펼쳐진 이야기꾼 경연대회에서는 8명이 본선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이야기꾼 양성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은 향후 학교나 안동문화에 대한 설명을 원하는 곳에 찾아가 안동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현재 이야기택시 및 찾아가는 스토리텔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문화원은 지난 9년간 교육생 550여 명의 이야기꾼을 배출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과정으로 30명씩 교육생을 육성하고 있다.19기는 내년 3월 개강해 현장수업 7~8회 등 총 20회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며, 2월 중순부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