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내수면 자원조성을 통해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토종 민물고기를 도내 하천에 방류한다.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하천, 저수지 등에 붕어 60만마리, 잉어 60만마리 등 총 120만마리의 토종 민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최근 하천, 저수지 등의 내수면 어자원은 1960년대 후반부터 국민 단백질 공급원으로 들어온 베스,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으로 인해 토종 어자원이 격감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어자원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이번 방류는 토종어류으로 어업인들이 내수면 자원조성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붕어, 잉어로 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종묘생산에 들어가 4개월간 사육한 평균크기 4 ~ 7㎝로 사전 질병검사를 통과한 우량 어린고기이다.특히, 토종 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예로부터 보신용 음식으로 손꼽히며 최근에는 엑기스 등으로 수요가 많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따르면 올해 방류량 120만 마리는 지난해 66만 마리보다 약 2배가량 증가한 양으로 전 직원이 종묘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자원 회복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