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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김태진 기자 입력 2017.12.26 19:43 수정 2017.12.26 19:43

도내 첫 현장중심 정책으로 아동친화도시 견인도내 첫 현장중심 정책으로 아동친화도시 견인

영주시가 경상북도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도시를 말하는 것으로, 유니세프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4대 권리를 온전히 누리고 유엔 아동권리 협약을 준수하는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현재 30개국 1,300여개 아동친화도시가 있으며, 영주시는 우리나라에서 19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자치단체가 됐다.시는 2015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체계를 구축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이와 함께 지역사회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초·중·고교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만들고 워크숍, 역량강화 현장체험학습,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해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토록 하는 등 아동의 참여권 보장실현을 위해 힘썼다.이밖에도 경북 최초로 아동실태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아동친화도시에 관한 정책 세미나 개최, 아동권리교육과 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아동권리·출생증명서를 발급하여 부모에게 아동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등 지역 사회에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에 앞장섰다. 지난 12월 15일에는 구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 놀이터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부석면에 지역 아동들을 위한 놀이터 “올라올라 놀이터”를 건립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아동친화정책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추진해왔다.” 며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를 차질 없이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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