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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내년 라오스계절근로자 본격 도입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2.26 17:59 수정 2017.12.26 17:59

청송군, 라오스 토라콤군과 MOU 체결청송군, 라오스 토라콤군과 MOU 체결

청송군이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과 관련해 라오스 비엔티안주 토라콤군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청송군은 지난 21일 라오스 비엔티안주 토라콤군청 회의실에서 토라콤군과 양 도시간 문화․예술분야 교류 및 농반기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청송군과 토라콤군은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청송군은 동남아 지역으로의 인적 및 문화․예술분야 교류 확대 특히, 농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계절근로자 도입과 청송에 농업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하기 위함이다.주요 협의사항은 ▲양 도시의 인적 및 문화․예술분야 교류 ▲양 도시의 농업분야 인적교류를 위한 계절근로자 도입 공동 운영이며, 세부사항으로는 계절근로자의 도입에 따른 일정, 선발 요건, 사전교육, 보험, 임금지급 및 숙식 등이다.계절근로자의 도입은 내년 1월초 농가 설명회와 홍보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법무부에 필요한 인력을 신청하며,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일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업프로그램을 이용한 연수생 제도도 함께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18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1년에 2회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의 문화․예술분야의 교류는 물론, 계절근로자 도입이 농번기에 극심한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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