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최초의‘하트세이버(Heart Saver)’가 탄생했다.주인공은 영주시 보건소 보건사업과 안종희 주무관이다.작년 겨울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을잔치가 한창이던 단산면 구구2리 마을회관에서 갑자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자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온 구구보건진료소 안종희 주무관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안 주무관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12일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2일 영주소방서장으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받았다.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관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안 주무관은 “영주시 직원이라면 누구라도 했을 당연한 일로 칭찬을 받고 하트 세이버로 선정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에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는 전 공무원(950명)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중”이라며,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관내 기관단체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주시 보건소 시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은 연중 분기별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누구나 10명 이상이면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영주시보건소 의약관리팀(전화 639-64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주=김치억기자 kce73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