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북면 황영분 부녀회장이 지난 21일 ‘제22회 포항MBC ‧ 삼일 문화대상’시상식에서 봉사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포항MBC ‧ 삼일문화 대상은 매년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울릉 지역민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와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이번 봉사부분 본상을 수상한 황영분 회장은 북면부녀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덕구온천 목욕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직접 담근 마음 나눔 김치를 매월 180가구에 지원하고 있다.또한 황영분 회장은 평소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직접 1톤 트럭을 몰고 다니면서 폐비닐과 헌옷, 공병, 고철 등을 수거하여 판매한 금액으로 28개 리동 경로당 30개소에 과일 등을 전달해오고 있다. 설과 추석에는 외롭게 명절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떡국 떡, 소고기국, 생선튀김, 과일 등)을 직접 준비해 전달함으로써 경로효친사상과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봉사자로 주위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이 외에도 황 회장은 2016년 경북도민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숨은 일꾼 및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에 선정되어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황영분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취약계층을 위해 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울진=윤형식 기자 yhs99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