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의 귀농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청기면 한 장애인(지적장애3급)가정의 노후된 주방을 보수해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영양군 귀농협회에 따르면 최근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5명이 도시민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귀농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이들 귀농회원들은 본인들의 기술 및 노하우로 이 장애인 가정의 재래식 주방에 싱크대를 설치하는 등 주방 환경을 편리하게 개선해 주었다. 이 장애인 가정의 세대주는 “추운 겨울에 주방에 들어가면 춥고 힘들어서 잘 해먹지 않았는데 이번에 여기 와 주신 분들 덕분에 주방이 깨끗해져서 너무 기쁘고 잘 사용하겠다 ”라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필연 귀농협회장은 “평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서 회원들의 기술과 재능이 이렇게 큰 도움을 되는 것을 보고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양군귀농협회(회장 이필연)는 귀농인 3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