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모 의성군 종합민원실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고자 이달 말 명예퇴임한다.1980년 2월 다인면사무소에서 처음 공직에 발을 내디딘 김 실장은 의성군 구천면 출신으로 구천면장, 환경과장, 새마을문화과장, 재무과장, 안전과장, 종합민원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김 실장은 새마을 업무 추진과 통일벼 장려 등 농정업무 추진, 병무업무, 의회근무시절 의원연수 등으로 원활한 의회업무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의 경험을 갖춘 능력있는 공직자다. 김 실장이 2년간 몸담았던 안전과에서는 434개 마을 전국최초 재난홍보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구적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저수지 및 양수장, 관정 등 58억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고, 2,270억원을 투입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 362억의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굴직한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2014년 국가하천유지관리평가 및 2016년 소하천 정비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체계적인 군민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역발전에 공헌했다.김 실장은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공직자 덕분이며,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종모 종합민원실장은 공직생활 중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하여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