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및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제54회 무역의 날(대구·경북)을 맞이하여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 지역의 수출유공기업 및 유관기관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문경시 기업체 중에는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대표 김경란)와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가 경북도지사 수출 유공업체 표창을 수상했다.문경미소㈜는 지역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김과 양파김을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처음 러시아, 중국, 미국 등에 5만불을 수주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판로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월드에너지는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등에 냉방을 위해 설치되는 고효율 흡수식냉동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로 캐나다, 미국, 중국, 태국, 이탈리아, 독일 등 10여개국에 667만불을 수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윤환 시장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험난한 수출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견인한 지역 기업인의 적극적인 대처와 해외시장의 개척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