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홍의락 국회의원이 “구미5단지 입주업종이 일부 완화된 것을 두고 기업투자도 미미한 마당에 대구취수원 수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발언과 관련, ‘공멸(共滅)을 자처하고 지역을 분열시키는 처사’라고 발끈했다.특히 구미와 대구간 양도시간 공동발전을 저해하는 추측성 발언으로 양 지역 간 화합과 상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3,100개의 구미 기업을 대표해 해당 발언을 한 홍의락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해명과 정부부처의 정확한 사실관계 답변을 강력히 촉구했다.또 구미시는 “산업단지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에 완벽하게 진행됐으며, 산단 입주 개별업종 전체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받은 사례는 전무하다“며,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규정지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은 “구미국가5단지 입주업종 완화를 놓고 대구취수원에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올 수 있다”며 산업부에 승인을 하지 못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구미국가5단지(하이테크밸리)는 구미시 산동면, 해평면 일원 9.337㎢ 면적으로 사업비 1조6,868억원을 들여 전자정보기기, 메카트로닉스, 신소재(탄소소재) 등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 중에 있고, 현재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