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11번째로 혁신적인 국가로 평가됐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미국 코넬대,프랑스 경영대학원 INSEAD와 공동으로 조사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도 글로벌 혁신지수(GII) 순위에서 한국은 57.15로 128개국 중 1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4위보다 3계단 오른 것이다. 가장 혁신적인 국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위스가 꼽혔고, 그 뒤로 스웨덴 영국 미국 핀란드 순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로 가장 높다. 7위는 아일랜드, 8위 덴마크, 9위 네덜란드, 10위 독일이 각각 차지했다. 홍콩은 14위, 일본은 16위이다. 특히 중국은 WIPO가 글로벌혁신지수 평가를 시작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2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순위는 29위였다. 신화통신은 중간소득 국가가 상위 25위권에 포함되기는 중국이 처음이라고 16일 보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