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8일 오전 9시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농산물공판장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박노욱 군수, 김제일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농협 경제상무, 관계 실과소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판장 건립에 앞서 지역농산물의 유통여건 분석, 후보지 검토, 운영관리 방안 등 전반적인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과 경제적 타당성 검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이번 연구를 주관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이정원 연구원은 “물류 수송비 절감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8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9억원, 취업유발효과 514억원, 고용유발효과 346억원 등 총 97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박노욱 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혁신을 위한 농산물공판장 건립을 위해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연구용역 보고를 토대로 농업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봉화군은 전국 5위의 사과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농산물공판장이 없어 인근지역으로 물량 유출이 상당한 실정이며, 농가에서는 추석 등 성출하기에 인근 공판장 출하로 인하여 며칠씩 기다리는 등 애로사항이 많고 물류비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봉화군에서는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봉성면 금봉리 일원에 봉화군 농산물공판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김규화 기자 kuhwa02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