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4일 포항 UV컨벤션에서 열린 ‘2017년 경상북도 옥외광고물 분야 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기관 포상과 함께 개인 유공부분에서는 도시디자인과 이강식 주무관과 선우광고 이형수 대표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옥외광고물 업무와 관련하여 불법광고물 정비, 국도비 공모사업 실적, 옥외광고물 시범사업 성과 등 사업추진력과 간판문화 선진화 실적에서 높이 평가됐다.특히 시는 크고 요란한 간판문화를 감성을 자극하는 친환경 간판으로 대체하고, 개인소유물이 아닌 공공재로서 시민의식 변화를 위해 각종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옥외광고물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함으로써 작고 아름다운 간판문화의 확산과 도시의 품격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이와 함께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도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광고업 종사자 교육, 신고 모니터단의 활용으로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에서 지속적인 불법유동광고물 단속과 캠페인 실시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민관이 협심한 결과로, 앞으로 다양한 경관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시민이 걷고 싶은 거리, 관광객이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