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7년 공공디자인·유해환경개선 업무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는 최고상인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은 14일 포항 UA컨벤션에서 열렸다.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과 유해환경개선 및 옥외광고업무 개선실적 등 경관업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공간 창출에 기여한 우수 시·군을 선정한 가운데 안동시는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시는 경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경관계획을 재정비하고 공공디자인위원회 운영으로 공공시설물 설치 심의․자문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특히 유해환경개선사업으로 야간조명장치(로고젝터)를 설치해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안전한 밤거리를 제공하고 주인 없는 노후․방치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도시디자인과에 디자인 전담조직을 두고 공모사업 발굴 및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월영교 주변 경관을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경관업무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수상을 바탕으로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시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도시 브랜드를 꾸준히 가꾸어 아름답고 편안한 세계 속의 안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