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진보면에 소재한 객주문학관에서 ‘제1차 한·중시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중작가간의 한국과 중국 사이에 권위 있는 문학교류가 전무할 때, 양국의 문학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는 상호 교류의 기회가 됐다.군은 한·중 작가회의를 지난해 11차로 종료하고 올해부터 개별 분야별로 좀 더 깊이 있는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제 1차 한·중시인회의’를 열었다.이번 한·중 시인회의에는 김주영, 김주연, 정현종, 천양희, 김명인, 이시영, 호형엽, 홍정선, 량핑(쓰촨성작가협회 부주석), 쑤팅(샤먼시 문련주석),양커(중국작가협회주석단), 옌리(상하이시 유명시인), 천창(저장대학 교수),푸위엔펑(난징대학 교수), 천중의(샤먼도시대학 교수)등 20여명의 한중 작가들이 참여해 서로의 작품에 대한 번역 문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청송군이 지난해까지 개최한 한중작가회의는 11차까지 회의를 진행해 상호간의 문학에서 중요한 작가와 작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한·중시인회의가 사드 사태 이후 최초의 한·중 문화교류로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 “객주문학관을 매개로 한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토대를 마련하여 청송군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 및 관광자원 홍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