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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통합 대장정의 첫발인가

뉴스1 기자 입력 2017.11.29 15:28 수정 2017.11.29 15:28

국민-바른, 정책협의체 ‘출범’국민-바른, 정책협의체 ‘출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29일 민생안정, 정치개혁, 사회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2+2 정책연대협의체를 발족했다. 양당 정책연대협의체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2+2 정책협의체에는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와 바른정당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정책위의장, 오신환 의원이 참여했다.정책연대협의체는 다당제 체제에서 정책 연대를 통해 민생안정, 정치개혁, 사회개혁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책연대협의체는 처리가 시급한 예산 항목에 대해 논의하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룬 법안들을 중심으로 '정책협약 6대 분야'를 선정·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양당은 △방송법 개정안 △특별감찰관법 △지방자치법 △국민체육진흥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및 서비스산업 발전법 △부정채용 금지법 및 낙하산 방지법 등의 6개 분야와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예산과 관련해 양당은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 없는 표퓰리즘 예산에 대해서는 철저한 심사를 하되, 민생예산에 대해서는 집중적이고도 효율적인 예산 배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협의체가 예산 국회 등에 서 일정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여소야대 상황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만으로는 힘만으로는 예산안 통과가 어려운 만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권이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실제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8일,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원안대로 통과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이번 정책연대협의체를 통해 서로간의 이견이 있는 부분을 좁힐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연대 등 실질적 통합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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