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제7회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었다.이날 건설기술심의위는 구미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고령군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 경북도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7BL 공공임대주택 건립공사’입찰 방법 등 실시설계 2건, 입찰방법 1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이번에 심의된 ‘구미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는 구미국가 3단지내 구미하수처리장 잔여 부지를 활용해 관내 축산농가에서 배출하는 가축분뇨 150톤/일을 기존 하수처리시설과 연계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엔 총 1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동화 시설을 갖추어 낙동강 수질보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심의는 구조물에 대한 방화구획, 단열계획 및 방수계획에 대한 수정 보완하는 조건으로 원안 의결했다.‘고령군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은 고령군 다산면사무소와 기존 노후화 된 공공청사를 통합해 행정과 복지의 효율성 극대화와 원-스톱 생활서비스 제공한다는 것이다.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은 지역행정, 보건 및 문화 등의 발전을 위해 연면적 5,207㎡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총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해 각종 부대시설 등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심의에서는 기초안정성 확보 방안과 건축배치계획, 전기소방 시설로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옥외 보안등 설치 등 대책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원안 의결했다. 이어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건립공사’입찰방법 심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1단계 사업 부지내 연면적 135,904㎡에 지상12~29층, 지하2층 규모로 총사업비 1,523억원을 투입하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민간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신도시 공공 임대주택의 선도적 모델 제시,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법으로 심의・의결했다.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구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낙동강 수질보전과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고령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조성은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건립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법이 결정됨에 따라 신도시의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