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손을 잡는다.문체부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전경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허창수(GS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오는 7일 서울 장층동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관광위원회를 개최, 관광업계 회원사와 관련 기업, 자문위원들과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또 이번 여름철과 오는 10월 '가을 여행주간'에 해외 여행 수요를 국내 여행으로 전환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전경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 내 휴가 사용과 여행 분위기 조성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환대 서비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경련 회원사의 적극적인 K스마일 캠페인, 코리아그랜드 세일 참여 등이 꼽힌다.문체부와 전경련이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협약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반기면서 “전경련 회원사들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보장된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여 국내여행을 갈 수 있는 사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전경련은 “국내관광 활성화가 침체한 내수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국민의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로 돌릴 수 있도록 문체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