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7 수능 시험이 끝난 지난 23일 저녁 7시부터 관내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청소년들의 흡연·음주·거리배회 등 일탈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캠페인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교육지원청, 청소년자원봉사자 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건동 일대를 비롯한 시내 중심상가를 대상으로 순찰하며 수능 후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을 유도했다.경주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수능 후와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 음주·흡연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집중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주류, 담배 판매업소, 주점 등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가출·비행 등 위기청소년 현장발굴을 통해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가하고 있다.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 음주·흡연 등 비행예방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