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고향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우리와 늘 가까이 있는 고향의 강! 함께 가고픈 영덕군 오십천이 새로운 명품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영덕군은 이러한 지역정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259억원(국비155)을 투입해 강구면 금호리에서 지품면 신양리 구간에 호안보축 및 친수공간 조성 등 7.2km를 가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중인 5차사업은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으로 국토부예산 보조로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문화체육센터에서 천전제방을 잇는 강관거더 형식의 인도교(L:206m, B:3.5m)와 정자(H:6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산책로로 만들어 화개, 천전, 남산, 남석리를 연결하는 보행동선을 확보해 자전거 및 걷기운동 관광코스로 개발해 관광객과 군민에게 수려한 자연경관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또한 최근에는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물놀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몇회에 걸쳐 천전보 물받이의 세굴된 부분을 복구했으나 유실됐고 2014년 7월 2차례 인명사고가 발생해 부득이 유속과 수압을 감안해 세굴방지를 위해 하천바닥에 콘크리트 시설물을 설치해 인명피해 및 자연재해를 예방하고자 했으며,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겸해 수심(0.4~1.0m)에 변화를 주어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7.1~8.30)해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기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오십천에 인도교 설치를 계기로 새로운 수변공간 조성과 함께 오십천의 수려한 자원을 이용해 휴식과 문화 및 만남 등 복합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십천이 생기 넘치는 장소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덕/권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