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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부산 아파트값상승률'전국 1위' 4주 연속...경북 매매가 3주연속 하락폭 최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11 15:51 수정 2016.08.11 15:51

지방 매매가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의 매매가 상승률이 4주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일 기준 전주 대비 매매가격은 부산에서 0.11% 상승하며 지난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부산은 정비사업이 계속된데다 동해남부선이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동부산권을 중심으로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매매가가 큰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달 11일에는 전주대비 0.06% 상승하면서 서울(0.08%)보다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다음주인 18일 0.13% 상승하면서 서울 상승률을 넘어서며 전국 최고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북에서는 매매가가 이번주 가장 큰폭 (0.13%↓)하락하며 3주 연속 가장 큰폭 하락했다.이같은 부산의 상승세에도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및 수도권 매매가는 0.05% 상승해 이번주에도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는 계속됐다.수도권에서는 서울 0.08%,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3%, 0.04%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0.07%)에서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용산구와 서대문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성동구와 중랑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10%)은 강동구의 둔촌주공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와 강서구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여름 비수기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매매가는 강동구(0.29%), 강남구(0.13%), 강서구(0.11%), 관악구(0.11%), 양천구(0.10%), 노원구(0.10%), 구로구(0.09%) 순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시도별로 부산(0.11%), 강원(0.04%), 전남(0.04%) 등은 상승한 반면 대전(0.00%)과 울산(0.00%), 제주(0.00%)는 보합했다. 경북(-0.13%), 대구(-0.11%) 등은 하락했다.전세는 폭염과 여름휴가철 등 계절적 거래 비수기에도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품귀 현상은 계속됐다. 이에 전국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 2014년5월5일 이후 약 2년3개월(118주)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수도권에서는 0.04% 상승한 반면 지방은 보합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0.02%,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4%, 0.08%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0.04%)에서 서대문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줄어들며 중랑구와 중구, 종로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1%)은 강남구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강동구와 송파구에서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하락한데다 인근 신도시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서초구는 아크로리버파크 입주와 높은 전세가격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 주요 자치구별 전세가격은 양천구(0.13%), 관악구(0.12%), 구로구(0.11%), 서대문구(0.10%)등은 상승한 반면 강동구(-0.26%), 서초구(-0.05%), 송파구(-0.03%) 등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세종과 부산 등에서 전세 선호현상과 저금리에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려는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대구와 경북, 충남 등에서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돼 전체적으로 보합했다.지방 시도별로는 세종(0.16%), 부산(0.09%), 전남(0.04%)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00%)는 보합했다. 대구(-0.10%), 경북(-0.10%), 충남(-0.04%) 등은 하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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