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청과 청와대에서 이를 모두 부인하고 나섰다.경찰청은 이 청장이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 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설과 관련해 "이 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18일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 또한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이 문재인 대통령(또는 청와대에) 의표명을 한 적이 없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앞서 이 청장은 자신의 측근에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맞다. 청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청와대와 경찰청이 이를 모두 부인한 것이다.이 청장의 정년은 내년 6월 말까지 약 7달 가량 남아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