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점촌5동 박병희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소장하고 있던 화석 표본 17점을 문경시 석탄박물관에 기증했다.기증한 화석은 고사리류 식물 화석 13점 및 삼엽충류 동물 화석 4점으로 총 17점이다. 고사리 화석은 고생대를 대표하는 화석으로 오늘날 석탄의 원천이라 할 수 있으며, 삼엽충 화석은 약2억5천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갑각류로 자연사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병희 회장은 “개인적으로 소장하던 화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공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문경시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석탄박물관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유용한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