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는'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4일 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에 따르면 치맥축제가 개최되는 5일간 관람행사 19종, 참여행사 17종, 체험행사 12종 등 총 48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한국치맥산업협회는 100개 업체 200개 부스를 목표로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판매부스를 공개 모집해 92개 업체 222개 부스로 현재 확정했다.올해 치맥축제는 그동안 오락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산업축제로서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 상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스도 운영한다.특히 올해부터 국내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축제 현장 내 생맥주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관람객들의 욕구가 충족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주한 미국 대사관과 베트남 다낭, 중국 칭다오에서 나라별 홍보관을 운영해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자국의 맥주와 치킨을 홍보하며 5개국 자매도시 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권원강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온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관광객들의 뇌리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예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