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레슬링 자유형 65kg급 이승철(삼성생명)이 2017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자유형이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15년 이후 2년만이다. 이승철은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대회 남자자유형 65㎏급 결승에서 미국의 나드 퓨트렐을 꺾고 값진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여자자유형 57kg급 권현주(창원시정)도 마지막 무대까지 진출했으나 일본의 후사노 모치즈키에게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59kg급 김한빛(평창군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67kg급 류한수(삼성생명), 72kg급 김지훈(전북도청) 97kg급 이세열(조폐공사)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총 금3 은3으로 그레코로만형 단체전 1위에 올랐다. 대한레슬링협회 측은 "그레코로만형 경기에 이어 남자자유형과 여자자유형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임과 동시에 국위를 선양했다"며 "다가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바라볼 수 있는 기대감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