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국제친선협회와 ㈜헤럴드코리아가 주관하는 2016 제8회 구미시 청소년 영어경진대회가 지난 6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결선대회에는 공정하고 엄격한 예선심사를 거친 초, 중, 고등학생 51명(개인부 23명, 단체부 7팀, 암송부문 8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쳐 명실공히 고품격 영어경진대회로써의 면모를 보여 줬다.이번 대회에는 구미시 관내 뿐 아니라 영덕, 김천, 경산, 영주 등 경북도 내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지원했다.특히 올해부터 대회부문을 확대해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의 연설을 암송해 발표하는 암송부문을 추가 신설, 참가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줬다.김중권 부시장은 “참가자 모두가 본 대회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최선을 다해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이영태 구미국제친선협회장은 “ 이번 대회는 구미 뿐 만 아니라 경북도 전역의 많은 참가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본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결선대회 수상자들에게는 9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는 서울관악 영어마을 체험에 참가 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원어민 강사진과 함께 과학실험, 경제,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서울대학교, 과천과학관, 서울랜드 등도 견학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앞으로 홍보를 통해 경북 도내 더욱 많은 학생이 참여해 대회의 수준을 높이고, 구미시 영어경진대회를 도내 초, 중, 고등학생들의 영어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미=김기환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