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 ‘2017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오는 4일 영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5회째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소백산맥 자락을 무대로 멋지게 펼쳐진다. 매년 대회 때 마다 라이더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그란폰도 대회는 올해도 지난 9월 참가자 모집 시작 두시간만에 2018명이 모두 마감돼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 참가자 모집 인원 2018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숫자라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코스는 영주 동양대 ~ 봉현면 히티재 ~ 예천 성황당고개 ~ 문경 벌재 ~ 단양 저수령 ~ 옥녀봉 ~ 동양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는 121.3km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운날씨에 참가자들을 위해 풍기읍새마을부녀회에서 오뎅, 떡꼬치, 커피 등을 제공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영주시민과 동양대 학생 및 임직원 선착순 120명에게 생활자전거를 무상 수리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한다. 시는 6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대회 안전을 위해 경기코스 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오전 8시 반에서 10시까지 동양대삼거리에서 금계교사거리, 신재로 회전교차로, 봉현회전교차로, 히티재, 하촌리, 예천군으로 가는 코스가 통제되며, 문경, 단양을 거쳐 예천으로 다시 돌아와 오후 12시 30분에서 3시까지는 옥녀봉, 주치골삼거리, 두산교삼거리, 신재로회전교차로, 금계교사거리, 동양대삼거리까지 통제가 이뤄진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