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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할매·할배가 신명나는 경북도’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09 21:02 수정 2016.08.09 21:02

경북도는 9일 도청 내 다목적공연장인 동락관에서 도내 노인복지관 회원 850여명이 모여 ‘할매할배가 신명나는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신체적 나이를 극복한 YOYO공연단의 다채로운 무대공연으로 어르신들의 숨겨진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날 개회식에는 노인복지증진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패가 수여되고, 김정표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경북지회장의 대회사, 우병윤 정무실장의 격려사로 문화제 개최를 축하했다.요요문화제는 올해로 8번째로 개최돼 어르신들의 종합예술제로 예천군노인복지관 무리실예술단의 고전무용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합창, 스포츠댄스, 공체조, 한국‧고전무용, 타령춤, 합주공연 등 노인복지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13개팀 249명의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또 예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준비한 특별공연으로 조부모와 손자간의 알콩달콩한 공연과 걸그룹 앨리스 초청공연 등 흥겨운 공연으로 객석의 열기를 더하여 문화제의 흥미를 한층 높였다. 도는 고령화 사회의‘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어르신들의 문화‧예능적 재능을 살려 사회 참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9년부터 노인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를 위해 공연단 14개팀 운영과 취미클럽 51개소를 지속적으로 지원, 체계적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여 역량을 향상시키고 공연단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명실상부한 노인여가 문화사업 요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공연단과 클럽 활동을 통해 습득한 예술적인 기량을 발표할 수 있는 문화제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고유의 문화형성에 기여에 의의가 있다.이와 함께 도는 이를 지역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상시 위문을 통해 단순 소비적인 노인여가활동이 생산적인 사회참여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우병윤 정무실장은 “노년층의 행복은 슈퍼코리아로 가는 지름길이자 선진국 반열에 확고히 하는 시험대”이라며 “이에 부응하는 요요문화제는 노인여가 문화생활의 본보기이자 예술적 역량 발휘의 장, 문화교류의 현장으로서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우 시장은 또“앞으로도 경상북도는 노인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더불어 노인문제에도 함께 고민하면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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